A T M 2024. 9. 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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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운동을 하는데
눈물이 차올랐다.

아무도 없는 도로
울어도 아무도 모를 곳에서
울음을 참았다.

슬프면 울면 될 걸
나는 왜 울지도 못하나?

그렇게 울음을 참아가며 달렸다.

그런데 노래가 나왔다.

You are amazing Just the way you are



그 순간 노래가 날 위로해줬다.

어차피 배출되어야 할 것이라면 땀으로 배출하고 싶게 만들었다.

평상시보다 더 열심히 달렸다.

그랬더니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니었다.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기출 회복만 하고 싶었다.

딴 생각이 침투하지 못하게.

근데 책을 보는데 눈물이 흘렀다.

그렇게 울었다.

울면서 기출 회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