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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틀린 것 모두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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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에 익숙한데 틀린 것을 모두 고르라고 한다
교정학, 한국사 …
(이건 공무원 시험만의 문제 유형 같다)



그럼 순간 머리가 멈칫한다.
살짝 오바하면 마치 뇌정지가 온 것처럼
하지만 이건 그나마 문제를 제대로 읽었을 때
급한 마음에 익숙한 문제풀이를 하면
정확히 답과 반대되는 걸 찍고 틀린다
진짜 최악의 상황이다



오늘 옳은걸 고르라는 문제를
이건 맞네, 하고 답을 피해
틀린 걸 마킹하고 틀렸다



우씨



동강을 듣는데
(지금 한달 반 분량을 3일 컷 했다)

암튼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금이 13억이라는 얘기를 강사님이 해줬고
단순한 호기심에
노벨상 메달의 시장 가치는 얼마나 될까
구글에 검색을 해 보니
러시아 기자가 난민을 돕기 위해
메달을 옥션에 올렸고
익명의 사람이 103.5 밀리언에 구입했다는 검색결과를 얻었고
노벨 수상작 작가라는 유명세로
지금 책이 없어서 못 팔 정도며
전자도서관도
지금 예약이 200 육박
거기다
해외 판권을 생각하면
내로라하는 대학 정교수 오퍼도 오겠지
. . . . . .


노벨상 우와 했다
한 번은 부족하다
우아 우아 우아
정말 대단한 거구나

뇌가 자본주의에 쩔었나 보다


한강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채식주의자로 수상했을 때였다

그때 나도 호기심에 한강 작가 소설을 읽어 봤었다

소감은
아 난해하다
아 내 스타일이 아니다
역시 어려워야 문학상 수상하나
그러나 이 전개, 발상은 정말 내 상상의 영역 밖이다
이것이 국제상 받은 작가의 클래스인가 싶었는데
. . .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읽음 어떤 느낌일까
다시 읽어 보고 싶어
전자도서관 전속했는데
예약수 200 을 보고
그냥 웃었다


하지만 지금
진짜 하고픈 말은
그후에도 꾸준히  집필하였고
완성 했고
출간 했고
심지어 어떤 작품을 집필할 당시엔
너무 몰입해서
몸무게가 40kg 까지 빠졌다는 얘기를 접하고
.....
인간적으로
한 가지 일에 열정을 붓고 지속해온 점이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간, 노력, 에너지 투입 결과
세계적인 상을 수상까지 했다니
거기다 국내 최초로
......
그냥 우와로 대신하겠다



하고픈 말은  지금 바로 자고 싶지만 1시간만 더 공부하고 자야겠다

노벨 문학상 작가 보유국의 수험생은 웬지 그래야 할 것 같으니까







한강 캡처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