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 알람을 설정해 놨다
비몽사몽 일어나서 바로 알람 끄고 8시 30분까지 딥슬립
그야말로 단잠을 잤다
역시 알람은 끄고 자야 제맛
(늘 그러는 건 아니니까)
불면증을 겪어보면 잘 자는 일에 감사하게 된다
마모된 칫솔 버리고 새 칫솔로 양치하니
비포 애프터가 확실한 게
더 상쾌한 느낌
그렇게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
단수가 아니라 감사했다
평소처럼 물 600리터 마시고
어쩐지 바로 책상으로 몸이 안 움직여져
산책을 나가자,
산책 나갔다가
짝사랑 중인 깜냥이 표범이 보고
(성장세가 무섭다 곧 어른이 될 듯)
무릎 통증 없이 걸었다
다 나았구나
새삼 아프지 않은 것도 참 감사하는구나 싶었다
어제 두통이 심하게 왔는데 두통도 자고 났더니 사라졌다
한 시간 (빠르게) 걷기로 채우고
방으로 복귀
노트북 켜고
매일영어학습 푸는데, 반타작
요즈음 독해에서 오답이 우수수 나와서 독해는 신경 쓴다고 썼더니, 독해는 다 맞았는데 문법이 폭망
발란스가 안 맞네
더 부연하면,
outspoken 노골적인으로 암기했는데
candid 솔직한을 유사한 의미로 찍지 못해
어휘도 하나 틀렸다. 찍어도 세속적인을 왜 찍냐고
노골적이다가 직설적이다 솔직하다랑 다 유사한 의미구나, 이래서 문풀의 비중이 높아야 하는 거다
적용이 안 되는 걸 잡을 수 있으니까. 인풋보다 아웃풋이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애매하게 아는 게 진짜 최악. 본 걸 찍으니까. 봤으면 확실히 암기하고 애매하게 범위를 넓히지 말아야겠다
그렇게
반타작보다 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자기합리화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화나고 화가 나면 씩씩 거리게 되고 그건 도무지 당최 공부에 도움이 안 되니까
한국사 동영상 강의 1강 빼고 완강
점심 먹고
독서실 내려가서 공부
형소, 이 속도면 5일 1 회독 가능하겠구나
최단기간이다
살짝 고무되고
3시경 커피 배송 확인하려고 사이트 접속
1일 주문한 커피가 배송 조회가 안 됐고
거기다 유통기한 임박 제품이 배송 중이라고
배송도 늦어지는데
아니, 18일까지인 제품을 왜 그 가격에 파는 거죠? 왜 상표명과 썸네일이 다르죠?
그런 업체 제재해 주세요
하고 싶은 말 했고
유통기한이 가장 신선한 건 편의점인데 편의점은 5킬로 떨어진 곳에 있으니까
어쩌지 고민하는데 1분
고객센터 연락
문의접수
바로 반품처리에
거기다 포인트도 지급되는데
소요시간 총 5분 남짓
역시 대기업은 서비스가 남다르구나, 했다.
저녁 먹고
어제 급식으로 나온 초코파이 클리어하고
왜 초코파이가 이렇게 달지? 하고 있다
고립돼서 더 맛있는 걸까
원래 맛있던 걸 배가 불러서 몰랐던 걸까
이래서 지구 몇 바퀴를 돌만큼 팔았구나
초코파이 만세 만세보는 천도교 동학이랑 관련이 있었나? 물음표가 막 생성 중
이제 독서실로 내려가 오늘 분량을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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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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