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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 발차기를 연습하는데 수영장 보조요원(?)께서 말을 걸어왔다
-발가락이 붙어야 해요
-(못 알아듣고) 네?...(이해하고) 저 붙인다고 붙인 건데... 안 붙나요?
-네 자꾸 벌어져요
난 정말 엄지를 붙인다고 노력했는데... 아니었구나
레일 한 바퀴 돌고 왔다
이번에 그분이 꾹꾹 눌러 차야 한다고 손동작으로 자세히 알려준다
대체 꾹꾹 눌러 찬다는 건 뭘까?
강사님도
유튜버도
다 꾹꾹 눌러 차라고 하는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는
그래서 예상하는 것조차 어려운데...
자유형, 배영, 평영을 거쳐온 나는 그냥 차기로 한다
잘못된 방법이라도 계속 차다 보면
어쩌다 한 번 실수로든 힘이 빠져서든 열이 뻗쳐서든 얻어걸리고 또 얻어걸리면 아하 깨달음의 순간이 오더라
물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접영은...
기술도 기술이라고 하지만
체력적으로 만만치가 않다
다리도 두 다리 동시
팔도 두 팔 동시
한쪽씩 교대로 하는 것과 확실히 다르다
그말은 답을 찾기 위해 사색?과 같은 정신적인 일들은 가급적하지 않는 편이 가뜩이나 힘든 접영을 배우는데 적어도 돌멩이 정도는 치우는 일이 아닐까?
암튼
월요일부턴 쉬는 시간을 줄이고
강습시간을 좀 더 밀도 있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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