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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났다
공단기에 성적을 넣고
매 순간 올라가는 컷을 보며
떨어지는 등수를 보며
지난해의 지난한 시간들이 떠올랐고
두통을 겪고 있다
10분 일찍 시험을 끝내고
마킹병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마킹한 답안지를 더블쳌했으니, 이번엔 마킹병은 없겠지만
점수가 또 간당간당하다
최종 점수가 나오고, 면접 일정이 나올 때까지
피 마르는 시간을... 잘 견뎌야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맘과 달리 어제 진짜 주식에 한창 빠졌을 때처럼 자제 못하고 접속 또 접속 새로고침 또 새로고침을 했었다
이젠 내 손은 떠났고
결과에 순응하는 일만 남았는데 말이다
더 이상 공단기 사이트에 들락날락하지 말고
현생을 살아가야지, 다짐해 본다
작년에 해봤는데... 정신 건강에 너무 해롭더라
암튼
네 잎클로버, 너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