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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도 아니고 불화를 보내느라 어제 결석한 초보반 동기
강습 도중 레일에서 만났는데 얼굴이 빨갛다
그래서 알코올이 아직 분해가 덜 됐나, 싶었는데
수영 끝나고 거울을 보니 내 얼굴도 엄청 빨갰다
수영을 열심히 하면 얼굴이 빨갛게 되는구나...
처음 알았다
오늘은
런지 스타일로 걸으면서 음파 한 바퀴
팔 돌리면서 호흡하기(수면 아래, 측면)
매일 비슷한 듯한데 다른 걸 배우고 있다
그제 입모양 작게 하세요
어제 고개를 푹 숙이세요
한 마디씩 해주는 강사님의 피드백이 엄청 도움이 된다
입모양을 작게 하려고 애쓰니 물이 덜 들어가고
고개를 푹 숙이니 저항이 줄어 몸이 일자가 되는 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몸에 주신 피드백이 장착이 된 건 아니다. 중간중간 아니 아주 드물게 아하 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
마지막 수영 강습 땐 영 못 알아먹겠던데 그래서 발차기만 주야장천 했던 거 같은데
25살을 기점으로 암기력은 떨어지고 이해력은 는다고 하던데... 반대로 암기력은 뛰어나고 이해력은 떨어지고 (25에서 숫자를 더 올려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어쨌든 새로운 세상을 경험 중이다
요즈음 공부하다 지칠 때 수영 호흡법 검색하고 있는데... 이게 시너지가 나고 있는지
수영장에서의 진도가 아주 속도감이 있다
반면 수험 공부는 아이패드로 공부하는데, 이게 종이책과 다르게 속도감을 더디게 한다
잃는 게 있음 얻는 것도 있는 거겠지?
암튼 휴식 시간도 나름(?) 자기 계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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