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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가려고 가방을 챙기고 있었다.
샴푸, 바디클렌저 등을 1차로 담고, 수영복과 수모 그리고 수건을 담아 샴푸가 담긴 큰가방에 넣는다.
이게 계획이었다.근데 수영복, 수모, 수건만 담긴 가방만 챙겼다. 그리고 샤워 직전 이 모든 걸 알았다...
수경이 없으면 자유수영을 어떻게...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나는 안 되면 되게 하라의 나라의 국민
어쩌지, 궁리하다 배형 집중 훈련의 날로 하자, 마음을 굳히고 배형을 하는데 코로 입으로 눈으로도💦 물이 사정없이 들어왔다.
배형 포기
나는 포기가 빠른 여자
그럼 대안은?
발차기
그렇게 접영 발차기를 열심히 연습했다. 깔판에 의지해 턱만 수면에 담기게. 수경이 없으니, 발차기를 세게 됐고. 그결과
레일까지 접영 발차기 20번에서 30번까지 가고 있다는 걸 알았고, 20에 맞추려고 노력했고
접영 발차기도 힘을 빼야 나아가는구나,를 깨달았다.
저항을 줄이기 위해 힘을 빼야 하는 수영
근데 자꾸 나가고 싶은 마음에 힘을 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노력은 아니 기울여도 좋을 노력
익숙하진 않지만 이점이 참 매력적이다. 수영은 꽤 매력적이다.
암튼
평소보다 2분 일찍 샤워장 들어와서
샴푸 대여
기초 대여
...
없어도 다 해결이 되는구나, 고로 너무 걱정할 필요도 근심할 필요도 없는데 ...
암튼,
웃으며 빌려준 분들 감사해요.
지금
늘 쓰던 샴푸 대신 낯선 샴푸를 써서 유독 샴푸향이 강하게 나는데 그 향기를 맡으며 오늘을 기록한다
놓고 오는 걸 이제 안 하니까 챙겨가야 할 걸 안 챙기네
정신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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