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117 시험 전 필요한 건 늦게 잠이 들었고늦게 일어났고아침을 걸렀고음, 모의고사는 늦지 말고 보자모의고사를 보기 시작했다한국사부터 교정학, 형소법 그리고 영어국어를 풀 때 즈음 30분이 남았고시간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안심이 됐는데국어가 안 읽히고 문제도 연달아 3개가 막히니 멘털이 나가기 시작했다결국 6문제를 1번으로 찍고채점...국어 55점국가직 시험이 오버랩됐다한 번 마음이 어렵다, 생각하니 다음 문제까지 악영향을 미치는구나나 멘털이 좋은 편이 아니구나110분 꽉 채우니 점심시간이 왔고우선 점심을 먹자, 하고 점심을 먹었다그리고국어 시험지를 다운로드 다시 풀어봤다시간은 17분가량 소요점수는 80근데 모의고사 마킹 점수는 55점갭이 무려 25점이다변명을 보태면, 노트북 화면만 보고 중요부분 표시를 못하고 풀었다근데 지난달도.. 더보기 1116 팝업 아이패드로 한국사 오답 노트를 보고 있는데팝업이 떴다오블완 챌린지 4시간 남았어요잠깐 문제 풀이를 멈추고블로그를 쓴다그래, 생각난 김에 하자대단한 걸 적으려 하지 말고그때그때를 기록하는 일은수험공부보다 쉬우니까그렇게힘 빼고편안하게적어본다공부 방향이 틀렸어요잘못 이해했어요고독한 수험 시간에도 팝업이 적절하게 뜨면 참 좋겠다오늘의 오블완 챌린지 클리어 더보기 1115 말은 쉬워요 수험생의 하루는 꽤 길다 (수험생 아닌 이의 하루도 꽤 길다) 그리고 사람이 비생산적이게 쓰는 시간은 외외로 꽤 된다 지금, 내가 그렇다 지금 거의 일주일째 아침을 거르고 있다 슬럼프라고, 이 또한 지나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래도 일주일째 접어드니 조급함, 불안함이 찾아온다 일어나서 핸드폰을 하는 게 문제다 클릭을 하면 연쇄적으로 다른 클릭을 하게 되고 그렇게 몇 번만 하면 시간이 정말 순삭 지나가 버린다 공부할 땐 참 느리게 가는 시간인데 말이다 시간은 참 다르게 흐른다 이러면 안 된다, 핸드폰 던져 놓고 동영상 강의 들으려고 하는데 이번엔 노트북이 먹통이다 전원을 켜고 끄고를 수차례 그럼 이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아까운 시간을 허투루 쓸 땐 아깝단 생각도 안 .. 더보기 1114 선택 이해가 안 되도 빨리 보고 한 번 더 회독할까 지금이 마지막 회독인 것처럼 기억의 인출 단서를 시간을 들여서 만들어 놓는 게 나을까 오늘도 기출회독을 하면서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낑낑 거렸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그것이 문제로다 더보기 1113 걷는 게 좋다 오랜만에 산책을 나갔다 날씨가 참 맑았다 적당히 따뜻한 햇살을 맞았더니 기분도 맑아졌다 이 길 위에서 참 많은 분들을 만났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걷고 또 걸었다 복잡한 생각들이 하나둘 정리가 됐다 더보기 1112 뭉클한 교재 독서실 입구에서부터 내 자리까지 이동하는 길 시야에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내가 수강 중인 교정학 강사님의 이름 교정학은 형사소송법과 달리 교정직 공무원만 공부한다 (79강짜리 지금 91퍼센트 달성 중이다 너무 길다) 어쩌면 오다가다 마주쳤을지도 모를 누군가가 교정을 준비하고 있구나 그렇게 독서실 갈 때마다 시선이 가는데 이번엔 빈 책상에 한국사 필기노트가 보였다 근데 하도 회독을 많이 해서 종이가 누렇다 손 때가 그득하다 반면 내 필기노트는 이제 고작 4 회독 구매한 지 두 달은 지났지만 석 달우 되지 않은 나름 브랜뉴 회독을 많이 한 교재가 뭉클함을 준다 이전엔 못 느낀 감성 공시생만 느끼는 옅은 감동 (진한 감동은 합격 때를 대비해 아껴둬 본다) 더보기 1111 불안이 불쑥불쑥 커뮤니티를 매일이다시피 접속한다 모의고사가 있구나 나도 접수해야지 그렇게 얼마 전, 박문각 회원가입을 했다 모의고사를 봤다 24년도 합격자들이 지금 2차 연수원 생활 중이구나 필기, 체시, 면접 그리고 연수원 공시는 정말 긴 여정이구나 조선시대엔 식년시였다는데 한 번 발 들이면 십 년을 각오해야 했겠구나 그때부터 고시낭인은 시작이었구나 근데 그 당시엔 선택권이 몇 없던 시대였고 지금은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어서 기회비용도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닐까 윤석열 정부의 작은 정부 발언 후 예산 부족 기사 내년 티오가 맑음은 아니구나, 근데 해마다 이런 연막은 존재했고 실제는 공식발표 있기 전까진 모른다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낙관 쪽은 아니구나 티오기 12월에 발표가 날 텐데 정말 얼마 안 남았구나 시간은 참 야속하.. 더보기 1110 답이 없다 모의고사를 보는데, 답이 없었다 분명 5, 3, 2로 외웠던 건데 뭐지? 뭐지? 뭐지? 외우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지나가는데 시간이 간다 계속 간다 어쩌지? 어쩌지? ..... 침이 꼴깍 우선, 넘기자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 문제를 다 풀고 다시 돌아온 문제 아, 다시 봐도 모르겠다 시계를 확인하고 그리고 마킹을 하고 시험 종료를 눌렀다 채점을 하고 역시나 틀렸음을 확인하고 해설지를 확인했다 20, 10, 5, 2 이런 건 본 적이 없는데? 안드레 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고 오늘 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이유를 알았다 개정이 되었다고 한다 갑자기 긴장이 팍 공시는 단기간에 승부를 보는 게 당연한 말이지만 베스트다. 개정안을 추가하고 싶지 않다면 기본 강의를 보길 잘했다. 모의고사도. 초심자의 마음..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