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1017 당연한 일 달리기를 잘못해서 무릎이 아프다 그래서 최근 달리는 대신 걸었다 그리고 동전파스를 꾸준히 붙여줬다 다행히 차도가 있었고 오늘 그래, 이정도면 괜찮아 했다 근데 그간 강력한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인식 조차 못 했던 오른쪽 무릎의 통증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치, 한 쪽만 아플 리가 없지 너무 당연한 일인데 가끔 깜박한다. 오늘부터는 오른쪽 무릎에 동전 파스를 붙여줘야지, 하고 있다.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를 좋아하는데 고통도 다른 고통으로 잊혀질 수 있다. 그리고 강력한 고통은 뒤에 오는 자잘한 고통 정도는 가볍게 대처하게 만든다. 근데 이건 마냥 좋다고는 못 하겠다. 오랜만에 하림 노래 들으면서 공부해야지 박문각 모고 전에 전공이랑 한국사 1회독 하고 보는 게 목푠데 오늘 한국사 800.. 더보기 1016 감정이 널 뛴다 감정이 널 뛴다 저녁 먹기 전 잠깐 머리 식힐 겸 한강 작가 수상 소식 전해진 출판사 사무실 동영상을 유튜브로 보는데 사우스 코리아 한강 하는데 (한리버로 불릴까 궁금했는데 한강으로 호명돼 더라)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평상시보다 5분 늦게 저녁을 먹었고 감동의 눈물인지 힘듦의 눈물인 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 별생각 없이 방에 들어와서 요가 좀 해볼까 맨투맨 티셔츠를 벗었는데 Make steady and persistent effort 가 쓰여 있는 걸 보고 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다 이걸 입고 고시원 돌아다닌 게 부끄럽다고 할까 아니다 딱 수험생용 옷이다 생각해 보면 오늘 꽤 만족스러운 하루인데 이 맨투맨 덕일 지도 좀 더 자주 입어줘야겠다 ㅋㅋㅋㅋㅋ 며칠 동강만 미친 듯이 들었더니 더 들음 큰일 .. 더보기 1015 틀린 것 모두 고르기 옳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에 익숙한데 틀린 것을 모두 고르라고 한다 교정학, 한국사 … (이건 공무원 시험만의 문제 유형 같다) 그럼 순간 머리가 멈칫한다. 살짝 오바하면 마치 뇌정지가 온 것처럼 하지만 이건 그나마 문제를 제대로 읽었을 때 급한 마음에 익숙한 문제풀이를 하면 정확히 답과 반대되는 걸 찍고 틀린다 진짜 최악의 상황이다 오늘 옳은걸 고르라는 문제를 이건 맞네, 하고 답을 피해 틀린 걸 마킹하고 틀렸다 우씨 동강을 듣는데 (지금 한달 반 분량을 3일 컷 했다) 암튼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금이 13억이라는 얘기를 강사님이 해줬고 단순한 호기심에 노벨상 메달의 시장 가치는 얼마나 될까 구글에 검색을 해 보니 러시아 기자가 난민을 돕기 위해 메달을 옥션에 올렸고 익.. 더보기 1012 안다는 거 안다는 건 뭘까. 매일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갈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있다. 그 중엔 원래 있었지만 어두워서 보이지 않던 것도 있고 시차가 맞지 않아서 만나지 못한 것도 있고 가령 오늘 본 1살 짜리 강아지, 슬리퍼를 좋아해서 입에 물고 있단다. 귀농했다는 부부가 이 분이구나, 싶었다. 함께 달리던 이웃 주민이 지나가면서 묶어 놓고 키우라고 한 소리하던 그 강아지가 이 강아지라면 1살 짜리 강아지 입장에선 꽤 억울할 듯도 싶었다. 덩치만 크지 정말 공격성이 없어 보이던데… 크긴 크더라 ㅋㅋㅋ 공사 중이라는 팻말이 말해주는 것처럼 진행 중인 과정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고 시선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들도 있고 …… 오늘은 저수지 앞에 새겨진 낙서들이 눈에 들어왔다. 한 눈에 봐도 고시원 학.. 더보기 1009 수확의 계절 나는 한때, 미인이 되는 건예쁜 꽃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젠 아름다움이 그렇게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어떤 꽃이 되느냐는 사실 생각만큼 중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시들어빠진 장미나 말라버린 튤립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까정말 중요한 건할미꽃이든 호박꽃이든활짝 피어나는 것이다From 빨간 머리 앤이 하는 말수확의 계절이다.벼가, 샤인 머스켓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나의 수확의 계절(?)도 다가오고 있다.교정학 동강 10강한국사 기출 1단원형소 50페이지영어 오늘 영어학습&단어 암기국어 하프 모의고사 더보기 1007 그려, 그려, 계속 그려 머리도 아프고 감기 기운도 있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영화만 내리 봤다. 일본 영화 바쿠만 봤는데 보고 좀 웃었더니 컨디션이 나아진 것도 같다. 그래서 새콤달콤도 한 통 비웠다. 바쿠만 한 번 더 보고 자야지 내일 컨디션이 회복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보건소 가야지, 하고 있다. 바쿠만 대사 그려, 그려, 계속 그려 더보기 0923 결단과 용기 나무들이 달고 있던 잎을 미련 없이 떨쳐 버리는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법정 스님[스스로 행복하라] 모르는 걸 미련 없이 패스 하는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하락 곡선을 탄 주식을 미련 없이 손절하는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익숙함에 관성에 의해 아니다 싶은 인간관계는 선을 긋는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 더보기 0824 여긴 신속 고시원 여긴 산속 고시원 고시원엔 학생만 생활하는 게 아니다. 수능 접수 공지가 붙은 걸로 봐 재수생이 보이고, 나 같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도 있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부류도 있다. 하지만 그들과 딱히 접점이 없기에 또 내 앞날이 더 시급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처음으로 궁금해졌다. 오늘은 형소법을 특히 뽀겠다. 공판 모두 절차, 증거조사 절차, 판결 공판이 수사보다 수월한 덕이다. 술술술 형소법 요약 노트 곧 1회독 격파다 점심 먹고 한국사도 조선시대 넘어갔고 하프 모의고사도 한 회 풀었고 동강도 들었고 한국사에서 시험 시간을 대폭 줄여야 하는데 사료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답은 찾지만 확신도 없고 근데 가장. 큰 문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 보완해야 하는데 우선, 합격필기노트를 공략..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